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접이식 '폴더블' 디스플레이와 말린 화면을 펼치는 '롤러블'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이색 테블릿 콘셉트를 공개했다.
다만 실제로 상품으로서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. <나인투파이브구글>은 '삼성전자조차 폴더블 핸드폰을 내놓기 얼마나 어려웠는지 고려하면 TCL의 정보는 망상에 가깝고 실현도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'고 평가했다. 저러면서도 'TCL의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다'며 '언젠가 이런 핸드폰이 생길 수 있다'고 전했다.
TCL은 올해 8월 CES 2021에서도 가로로 펼쳤을 때 총 17인치에 이르는 폴더블 핸드폰 콘셉트 아을템을 공개한 바 있다. 이와 함께 상하로 펼치는 7.8인치 모습의 롤러블 핸드폰 콘셉트 모델도 선보였다.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.
그런가 하면, 롤러블 테블릿은 세계적인 첫 롤러블 테블릿 상용화 제조사가 될 것으로 꼽히던 LG전자가 핸드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'오포(OPPO)' 등 중국 제조사들의 몫이 될 전망이다. 장기렌트카 또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30년 전세계적인에서 약 260만대가 판매된 폴더블 테블릿은 이번년도 지난해 준비 9배 이상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며, 2026년에는 1600만대로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.